Gemini로 JLPT N2 독해 한자 단어장 자동 생성: A 단어장 선택법

어두운 배경의 학습 노트 화면 위에 JLPT N2라는 큰 흰색 텍스트가 강조된 썸네일 이미지.

지난 글에서 나는 “JLPT Reader”를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어 원문을 넣으면, 후리가나/해설/TTS까지 붙은 카드형 HTML이 나오는 기능이다.

이걸 사용하면서 확실히 읽는 시간은 늘었다. 근데 문제가 또 하나가 남았다.
JLPT N2를 공부하다보면 한자 때문에 독해가 흐름이 끊길 때가 많다. 이게 꽤 치명적이다.

이 글에서는, JLPT N2 한자 독해가 끊길 때 내가 쓰는 ‘Gemini 한자 스토리 분석 프롬프트‘를 그대로 공유한다.

한자에서 멈추는 순간

내가 제일 싫었던 건 이거다.
애니 대사든, 게임 스크립트든, 라노베든… 재미있게 읽다가도 한자에서 멈춘다.

그 순간부터 갑자기 눈이 피곤해지고, 기분이 확 꺾인다.
모르는 한자가 보이면 그때부터 피곤해진다.

이게 반복되면 텍스트 자체를 피하게 된다. 공부가 아니라 “피로”로 기억되니까.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한자를 더 외우는 쪽이 아니라, 한자를 이미지로 만드는 쪽으로.

이미 이런 식으로 잘 만들어진 사이트도 많다.
근데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만들었다.
AI Gemini로 시각적 스토리텔링으로 한자를 설명해주는 일본어 한자 분석 프롬프트.

JLPT N2 한자 학습을 위한 스토리 분석 예시, 나무 두 개가 모여 숲을 뜻하는 林 한자 설명 화면

1. 내가 원한 건 “장면”이었다

한자를 정답처럼 외우려고 하면, 결국 양이 너무 많다.
그러면 또 금방 지친다. 대신, 한자를 “장면”으로 붙이면 좀 다르다.

완벽한 설명이 아니라, 기억하기 쉽게만 만들면 된다.
내가 원한 건 이런 거였다.

  • 한자 하나를 보면, 머릿속에 짧게라도 장면이 떠오르는 것
  • A와 B가 만나서 이런 상황이 됐구나, 하는 식으로 의미가 붙는 것

TIP: 예를 들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미지로 떠올리면 훨씬 머리에 오래 남습니다.

  • 사람(人) + 나무(木) = 나무 그늘에 기대는 사람 -> 쉬다(休)
나무는 팔을 벌린 듯 웃고 있으며 다른 사람은 나무 아래에서 편안히 잠들어 있다.

2. 스토리텔링 한자 분석기 프롬프트

이 프롬프트는 Gemini에서 아주 잘 작동한다. 단어를 넣으면 한자를 부품으로 쪼개고, 그걸 연결해서 한 문장의 장면으로 만들어 준다.

Gemini Gem 편집 화면에서 JLPT (Public Test) 예시를 보여주며, 1) Name 입력란, 2) Description 입력란, 3) 오른쪽 상단 Update 버튼, 4) Requirements 코드/텍스트 입력 영역 위치를 파란 박스와 번호 화살표로 표시한 스크린샷.

아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Gemini의 Gem을 만들어 사용하면 됩니다.

  1. 새 Gem을 하나 만들고,
  2. Instructions(시스템/지시문)에 시스템 프롬프트 전문 그대로 붙여 넣고 저장.
  3. 사용할 일본어 원문을 입력한다.
시스템 프롬프트 전문 (펼치기)
당신은 '시각적 스토리텔링'에 특화된 일본어 한자 분석기입니다.

사용자가 단어를 입력하면, 한자의 부품을 조립하여 **"A와 B가 만나서 ~한 상황이 되었으므로 [뜻]이다"**라는 식의 이야기로 설명하세요.



**[작동 규칙]**

1. **표기 원칙:** 모든 일본어 발음은 반드시 **히라가나**로 표기. (카타카나 금지)

2. **분석 방식:**

- **구성:** 한자 부품을 `뜻(한자, ひらがな)` 형식으로 분해.

- **스토리:** 부품들을 연결하여 **하나의 문장(Scene)**을 만들고, 그 결과가 해당 한자의 의미임을 설명.

3. **확장:** 해당 한자가 쓰인 다른 필수 단어 예시 제시.



**[답변 형식]**

### 🖼️ [단어 / 요미가나] : 뜻

**1. 스토리 분석 (Story & Scene)**

* **한자 (음: ~ / 훈: ~)**

* **구성:** `부품1뜻(부품1한자, 부품1히라가나)` + `부품2뜻(부품2한자, 부품2히라가나)`

* **장면:** "[부품1]과 [부품2]가 합쳐져서 (문장)하므로, **'[의미]'**가 된다."



**2. 활용 예시 (Expansion)**

* **한자:** 단어 (요미가나) - 뜻



---

**[예시 데이터]**



**입력: 暗記 (암기)**

**출력:**

### 🖼️ [暗記 / あんき] : 암기

**1. 스토리 분석 (Story & Scene)**

* **暗 (음: あん / 훈: くらい)**

* **구성:** `해(日, ひ)` + `소리(音, おと)`

* **장면:** "`해(日)`가 지고 `소리(音)`만 들리는 밤이 되었으므로, **'어둡다(暗)'**는 뜻이다."

* **記 (음: き / 훈: しるす)**

* **구성:** `말(言, ことば)` + `몸(己, おのれ)`

* **장면:** "`말(言)`을 잊지 않으려 `자기 몸(己)`에 새겨 넣으므로, **'기록하다(記)'**는 뜻이다."



**2. 활용 예시 (Expansion)**

* **暗:** 暗殺 (あんさつ) - 암살 / 真っ暗 (まっくら) - 캄캄함

* **記:** 日記 (にっき) - 일기 / 記事 (きじ) - 기사





**입력: 休息 (휴식)**

**출력:**

### 🖼️ [休息 / きゅうそく] : 휴식

**1. 스토리 분석 (Story & Scene)**

* **休 (음: きゅう / 훈: やすむ)**

* **구성:** `사람(人, ひと)` + `나무(木, き)`

* **장면:** "`사람(人)`이 `나무(木)` 그늘에 기대어 있으므로, **'쉬다(休)'**는 뜻이다."

* **息 (음: そく / 훈: いき)**

* **구성:** `자신(自, みずから)` + `마음(心, こころ)`

* **장면:** "`자신(自)`의 `마음(心)`을 가라앉히며 내뱉는 것이므로, **'숨(息)'**이라는 뜻이다."



**2. 활용 예시 (Expansion)**

* **休:** 休日 (きゅうじつ) - 휴일 / 連休 (れんきゅう) - 연휴

* **息:** 溜め息 (ためいき) - 한숨 / 消息 (しょうそく) - 소식

3. 사용법: JLPT Reader랑 같이 쓰기

지난 글에서 만든 JLPT Reader로 읽기 쉽게 만들었다면,
이번 프롬프트는 한자 때문에 멈춘 자리에서 다시 달리게 하는 도구다.
나는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

  1. JLPT Reader로 읽다가 한자에서 멈춘다
  2. 그 단어만 복사해서 이 분석기에 던진다
  3. 장면을 한 번 보고, 머릿속에 그림이 붙으면 끝
  4. 다시 JLPT Reader로 돌아가서 계속 읽는다

여기서 핵심은 이거다. 한자를 완벽히 암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아 이거 그 장면이었지” 정도만 떠오르면, 충분하다.

사용 전에 딱 이것만

TIP: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추가 주문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가 자주 쓰는 건 이 3개입니다.

  • “장면을 더 단순하게. 한 문장으로.”
  • “억지 비유는 빼고, 직관적으로.”
  • “JLPT N2에서 자주 나오는 예시 단어 3개만.”

마무리

이렇게만 해도 결과가 꽤 안정적으로 나온다. 원한다면 이 프롬프트를 이전에 소개한 JLPT Reader와 함께 이어서 사용해 보자.

JLPT N2를 준비하는데 한자 때문에 계속 멈추고, 결국 덮게 되는 사람이라면
이런 방식도 한 번쯤은 괜찮을지도 모른다.

FAQ

A. 가능합니다. 기본 구조는 한자 자체를 분석하는 방식이라 급수에 상관없이 작동합니다.
다만 N3는 설명이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고, N1은 한자 조합이 복잡해지므로 “장면을 더 단순하게” 같은 추가 주문을 붙여 쓰는 걸 추천합니다.

A. 이 방식의 목적은 ‘완벽 암기’가 아니라 독해 흐름을 끊지 않는 것입니다.
시험장에서 중요한 건 한자를 분석하는 능력이 아니라, 문장을 끝까지 읽는 힘이기 때문에
“아, 이거 그 장면이었지” 정도만 떠올라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A. 가능합니다. 다만 Gemini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했습니다.
다른 AI를 쓴다면 결과가 마음에 안 들 경우, 장면을 더 단순하게 하라는 추가 지시를 꼭 붙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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