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H-1000XM6, 며칠 써보니 재택, 외출 다 잡은 노캔 헤드폰

소니 WH-1000XM6 사야 할까

소니의 플래그십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6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신제품이 나오면 늘 시작되는 고민이 있죠. 새 모델을 사야할까, 아니면 가격이 내려간 전작을 사야 할까.

전작(WH-1000XM5)의 성능은 이미 입증 됬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될 수 있는데, 이번 WH-1000XM6는 세 가지 큰 변화가 확실히 체감됐습니다.

XM5을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워했던 점은 바로 접히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XM6는 완벽히 접히는 폴딩식입니다.

케이스도 지퍼에서 마그네틱 방식으로 바뀌어 여닫기가 훨씬 편해졌습니다.카페, 도서관, 출장, 이동이 잦은 분들은 이 차이만으로도 만족할 겁니다.

집 주변 환경 때문에, 늘 환경 소음에 시달려 왔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은 제게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결론부터 바로 말하자면, XM6의 ANC는 더 조용하고 더 깔끔합니다.

XM5에서 살짝 거슬렸던 울림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주변 소음이 조금 더 낮아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감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XM5를 오래 쓰면 정수리가 눌려서 조금 아팠는데, XM6는 넓어진 헤드밴드 덕분에 장시간 작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됬습니다.

많은 분들이 XM6를 극찬한 이유 중 하나가 이 ‘시네마 모드’입니다. 앱에서 바로 켤 수 있는데, 공간감이 확 달라집니다. 영화나 라이브 콘텐츠 즐기는 분이라면 꼭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체험 가능한 곳에 가게되면 꼭 들어보세요.

집에서만 사용한다면?

반대로, 주로 집에서만 사용하고 휴대성이 크게 필요 없다면, 가격이 내려간 XM5도 여전히 좋은 선택입니다.

만약 순수한 음질과 라이브 같은 현장감을 원한다면, 제가 최근 리뷰한 DUNU × KOTO ITO 이어폰도 참고해 보세요. 헤드폰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AI 창작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문가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술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복잡한 기술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